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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오늘 하루

2023.08.24 머리를 했다

by passer_by 2023. 8. 24.

처음으로 매직을 했다.
최고의 머리는 손 안가는 머리라는 생각이 있는 나는 언제나 내 머리가 별로 라고 생각했지만 딱히 뭘 하진 않았는데 이번엔 매직을 해봤다.
요즘 말하는 허쉬컷이나 뭐 그런 칼단발에 쌩머리가 예뻐보이기도 했고 르세라핌 채원이랑 소녀시대 수영 머리가 예뻐보였다.
손질도 쉬울거 같고…
사실 제일 큰 이유는 며칠전에 옷구경갔다가 피팅룸에서 옷갈아입으면서 내 뒷모습을 봤는데 뒷머리가 난리난리가 났더라
왜 동생이 내 머리 이상하다고 지랄지랄하는지 이해해버린 순간…!

머리 하는 순간에도 이게 맞나 싶었다 뭔가 봉순이언니같아서…
사실 그전머리도 봉순이 언니긴 했는데 원래 봉순이언니인거랑 돈냈는데도 봉순이 언니인거랑은 다른거니까…

머리 자르고 약바르고 감고 머리 피고 감고 어쩌구저쩌구 샤샤샥하니까 음 아주 차분하고 쫙쫙 펴진 생머리가 되었다.
그런데 3일동안 머리 감지말고 모자도 쓰지 말고 머리 귀뒤로 꽂아도 안된다고 했다…
아니.. 3일동안 머리를 안감는데 모자도 못쓰면.. 그지처럼 다녀야하나….?
물론 난 원래도 그렇게 다니긴하지만 그래도…
하필 이번주에 이런저런 약속이 잡혀있는데 흠…
상태보고 나와 합의해서 머리감아야지

글구 앞머리도 좀 더 잘라야할 것 같다
너무 길다

쨌든 조금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머리가 되었다!
엄청 부들부들하나 포항항

내가 보고 예뻐서 캡쳐한 수영의 인스타그램. 넘나 멋쟁이 성인여성 같은 머리스타일이다.
이건 오늘 보고 바로 캡쳐하고 미용실 예약함. 존예시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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